경유차에는 경유를, 휘발유차에는 휘발유를 넣어야 합니다. 종종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거나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는 혼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혼유사고가 일어나는 이유
2. 혼유사고 증상
3. 대처방법
1. 혼유사고가 일어나는 이유
첫 번째는 주유하는 사람의 착각입니다. 차량 타입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주유를 할 경우 잘못 주유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주유기와 주유구 크기 차이입니다. 보통 혼유사고는 경유차량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휘발유차의 주유구는 경유 주유기의 직경보다 작지만 경유차의 주유주는 휘발유 차의 주유기 직경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휘발유차 주유구에 경유 주유기는 들어가기 어렵지만 경유차 주유구에 휘발유 주유기는 들어가기 쉽습니다. 휘발유차는 처음에 잘못해도 이상을 발견하고 바로잡는 것이 쉽지만 경유차는 처음에 잘못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2. 혼유사고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경유의 인화점은 50~70도이고 휘발유의 인화점은 -20 ~ 20도입니다. 휘발유를 엔진에서 작동시킬 때에는 압축한 후 점화플러그로 불을 붙이는 방식이고 경유는 고압축을 통해 자연발화 시키는 방식입니다. 엔진을 작동시키는 방식이 연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경유 차량에 휘발유 주유 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시동이 걸려도 출력이 저하되고 진동, 소음이 발생합니다.
휘발유 차량에 경유 주유 시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가속이 둔화됩니다. 경유가 불완전연소되기 때문에 검은 배기가스가 배출되고, 경유의 높은 발화온도로 엔진이 녹아내려 망가집니다. 심하면 화재가 발생합니다.
3. 대처방법
시동이 꺼져있는 경우와 켜져 있는 경우로 대처방법이 나뉩니다.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안 경우
연료탱크에서 기름을 모두 꺼내고 청소를 해야 합니다. 비교적 처리가 쉽습니다.
시동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안 경우
연료가 엔진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리가 필요합니다. 보험사나 정비소에 연락해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로위 블랙아이스 대처방법 (0) | 2023.07.27 |
---|---|
주차 뺑소니, 물피도주 대처법 (0) | 2023.07.26 |
횡단보도 앞 우회전 방법 (0) | 2023.07.24 |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효력과 발급방법 (0) | 2023.07.23 |
자동차 실내 냄새 제거 방법 (0) | 2023.07.22 |